[앵커]<br />오늘 오후까지 수도권과 영서,충청 북부 지방에는 120mm가 넘는 호우가 쏟아질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또 주말과 휴일에도 곳곳에 게릴라성 장맛비가 내릴 것으로 보여 비 피해가 우려됩니다.<br /><br />정혜윤 기자의 보도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남해 상에 머물던 장마 전선이 다시 북상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밤사이 중부 지방을 중심으로 장맛비가 내리겠는데, 이번에도 국지성 호우가 쏟아질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[우진규 / 기상청 예보분석관 : 중부 지방을 중심으로는 국지적으로 시간당 30mm 이상의 강한 비가 오는 곳이 있겠습니다.]<br /><br />지난 주말 비 피해가 났던 수도권과 영서, 충청 북부에 120mm 이상의 비가 내려 2차 피해가 우려됩니다.<br /><br />충청 남부에도 10~50mm의 제법 많은 비가 오겠고, 영동, 경북 북부에는 5~40mm의 비가 예상됩니다.<br /><br />이번 비는 오늘 오후까지 이어진 뒤 잠시 그치겠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주말부터 다음 주 월요일 사이에도 장마전선이 남북을 오르내리며 곳곳에 게릴라성 호우를 쏟아부을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이후 장마 상황은 다소 유동적입니다.<br /><br />한반도 남쪽 먼바다에서 북상 중인 9호 태풍 네삿과 5호 태풍 노루 때문인데, 태풍의 움직임에 따라 장마전선이 사라질 수도, 오히려 더 활성화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.<br /><br />[반기성 / 케이웨더 예보센터장 : 태풍이 한반도로 북상하면 주변 기압계가 모두 흐트러지면서 장마전선은 사라지게 됩니다. 하지만 중국에 상륙한 뒤 많은 수증기가 우리나라로 유입되면 장마전선이 일시 활성화할 가능성도 있습니다.]<br /><br />예년보다 늦어진 장마에 태풍 변수까지 가세하면서 7말 8초, 휴가 성수기에 날씨가 큰 장애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YTN 정혜윤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8_20170728000718792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